‘캐니멀’, 북남미 대륙 진출…400만불 계약 체결

일반입력 :2010/06/17 10:59

정윤희 기자

부즈클럽(대표 김유경)은 캐릭터 ‘캐니멀(Canimals)’이 ‘라이선싱 국제 엑스포 2010(Licensing International EXPO 2010)’에서 총 4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라이선싱 국제 엑스포 2010’는 일명 ‘리마(LIMA) 쇼’라고도 불리는 국제 라이선스 비즈니스 관련 총괄 전시회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부즈클럽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 캐릭터들을 모아놓은 한국관과 별개로 ‘캐니멀’ 캐릭터의 18종 상품들을 전시한 단독 홍보 부스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캐릭터 라이선싱으로 200만 달러, 캐릭터 상품 수출 및 영상 배급으로 180만 달러 등 총 400만 달러 수준의 성과를 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캐니멀’은 북, 남미 지역의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부즈클럽은 아르헨티나 지역 에이전시인 IMC와 캐릭터 상품화에 대한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TYCOON(타이쿤), DOCE(도쎄) 등 대형 에이전시에서도 선계약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난감 전문 소매점 ‘토이저러스’, 프랑스의 대형 방송사인 M6, France3, TF1 등이 ‘캐니멀’에 관심을 나타냈다.

김유경 부즈클럽 대표는 “토종캐릭터 ‘캐니멀’이 영국, 프랑스 등의 유럽 지역에 이어 북미 지역과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 지역까지 진출하게 됐다”며 “캐니멀이 가진 독창성과 우수성에 부즈클럽의 지치지 않는 열정을 더해 세계 캐릭터 시장에서 정상에 자리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