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여행상품 "없어서 못팔아"

일반입력 :2010/06/17 08:46

이장혁 기자

홈쇼핑 여행상품이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인기가 높다. 월드컵이 끝나면 곧바로 시작될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

GS샵(대표 허태수 www.gsshop.com)은 지난 12일(토)과 13일(일) 이틀에 걸쳐, ‘백두산 3박 4일 여행(79만9천원~)’과 ‘괌 힐튼 4박 5일 여행(89만9천원~)’ 상품을 판매했다. 오는 19일(토)부터 8월 31일(화) 사이에 출발 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이 상품들은 각각 5억 원과 11억 5천 만원의 주문액을 올렸다. 또한 지난 2일(수)에 선보인 ‘캐리비안 베이&에버랜드 이용권(3인 기준 9만9천원)’은 65분 방송에 약 1만 건에 달하는 주문이 몰리기도 했다.

이 같은 홈쇼핑 여행상품 인기는 여름휴가철을 앞둔 시기적 이유 외에도 지난해 여행 경기에 악재로 작용했던 신종플루, 경기침체 등의 이슈들이 해소된 것과 함께 TV홈쇼핑만의 장점이 십분 발휘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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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여행상품 담당 김재웅 대리는 “GS샵은 지난 5년 간 매 주말마다 여행상품을 편성해 왔는데 이제 자리를 잡은 것 같다” 면서 “TV홈쇼핑은 숙소 및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영상을 통해 실감나게 전달하기 때문에 고객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인 여행사들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GS샵은 오는 19일(토) 00시 50분부터 ‘사이판 라오라오 4박 5일(성인기준 89만9천원~)’을, 20일(일) 오전 6시 50분부터 ‘상해항주여행 3박 4일(성인기준 49만9천원~)’을 방송하며, 20일(일) 저녁 9시 25분에는 ‘캐리비안베이&에버랜드 이용권(3인기준 9만9천원)’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