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LGT, 국제전화 통화 길수록 요금 할인

002 국제전화 요금제 3종 신규 출시

국제전화 이용시간이 길어질수록 요금할인폭이 커지는 요금제가 나왔다.

통합LG텔레콤(대표 이상철)은 002 국제전화의 신규 요금제 3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요금제는 ‘002 긴통화 짧은요금’, ‘002 안심만만’, ‘002 일편단심’ 등으로 국제전화 이용자마다의 특성에 맞춰 설계됐다.

‘002 긴통화 짧은요금’은 휴대폰이나 집전화기를 이용해 국제 전화 통화 시, 통화시간이 길어질수록 통화요금을 할인한다.

중국의 경우 3분미만 통화 시, 분당 215원이지만 3~6분을 통화하면 분당 100원, 6~9분은 95원, 9~20분은 90원, 20~30분은 85원, 30분 이상은 79원의 요율이 적용된다.

중국에 002 국제전화를 이용, 30분을 통화했다면 분당 79원이 적용, 2천370원만 과금된다.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홍콩, 호주, 영국도 30분 이상을 통화하면 1분당 79원으로 국제전화를 오래 쓰더라도 부담없이 통화할 수 있다.

‘002 안심만만’ 요금제는 해외업체와의 비즈니스를 위해 국제전화 통화량이 많은 이용자들을 위한 것이다. 표준요금 대비 분당 요금이 평균 47% 저렴하고, 국제전화요금이 월1만원을 넘으면 무조건 국제전화 통화요금을 50% 추가 할인해 준다.

이외에 통합LG텔레콤은 해외에 있는 친척이나 친구, 유학중인 가족 등 특정 국가에 대해서만 국제전화를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분당 통화요금을 대폭 낮춘 ‘002 일편단심’ 요금제도 선보였다.

002 일편단심 요금제에 가입하면 고객이 지정한 1개 국가에 대해 분당 요금이 미국, 중국, 캐나다 모두 분당 99원이 적용된다, 또한 홍콩은 109원, 영국은 218원, 일본은 198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가입비는 ‘002 긴통화 짧은요금’과 ‘002 안심만만’이 3천원, ‘002 일편단심’이 1천500원이며 가입 후 첫 사용월에 1회만 부과된다.

박학래 통합LG텔레콤 HT사업부 상무는 “이용자들의 통화패턴에 맞춘 3종의 신규 요금제로 보다 저렴하게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국제전화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