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10억그루 나무심기 운동’ 참여

일반입력 :2010/06/07 11:27

송주영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그린 경영 일환으로 유엔환경계획(UNEP)이 추진하는 ‘10억그루 나무심기 운동’ 사업에 고객사들과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UNEP와 LG디스플레이는 7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아킴 슈타이너 UNEP 사무총장과 하현회 LG디스플레이 IT사업부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억그루 나무심기 운동’ 참여를 위한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10억그루 나무심기 운동’ 사업 참여를 위해 약 1백만 달러 ‘그린 펀드를 조성했다.

모니터용 LCD 패널 주요 고객사인 델, 레노보, 에이서, LG전자 등과 함께 산림 녹화가 절실히 필요한 인도 등 지역에 최대한 많은 수의 나무가 심어질 수 있도록 올 10월까지 해당 지역 NGO들의 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용 패널 중 LED LCD패널 판매 비중을 연말께는 전체 모니터용 패널 60% 이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표적인 친환경 그린 사업인 ‘10억그루 나무심기 운동’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친환경 부품이 사용된 제품 사용이 지구 환경 보호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소비자들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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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부사장은 “지구 환경 개선을 위한 전세계적인 나무심기 운동에 고객사들과 함께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하고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소재와 제품의 개발에 박차를 가해 지구 환경 보존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별도의 전담조직을 구성해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감, 용수 재활용 등의 그린경영 활동을 전사 관점에서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주시와 함께 ‘파주시 환경관리센터 폐열 회수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연간 1만 3천t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