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마이피플' 출시

일반입력 :2010/06/01 09:40    수정: 2010/06/01 10:14

이설영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자주 연락하는 지인들과 편리하게 대화하고 연락할 수 있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마이피플'을 출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마이피플'은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및 모바일웹(m.mypeople.daum.net), 한메일 내 서비스로 동시 출시돼 모바일 플랫폼에 상관없이 PC 인터넷 및 모바일 인터넷이 가능하면 누구나 편리하게 메신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특히, '마이피플'은 다음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향후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 가능한 전략적인 애플리케이션이다. 지금까지 다음이 선보인 모바일 서비스가 기존 웹 기반의 서비스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서비스였다면, '마이피플'은 모바일을 기반으로 웹과 연동한 최초의 서비스이다.

'마이피플'의 주요 특징은 주소록에 등록된 지인들과 1:1로 메신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대 10명까지 다자간 그룹 대화를 지원하며,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등 자유롭게 멀티미디어 파일 첨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들이 아이폰 등 같은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이용 가능했던 것과 달리 '마이피플'은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풀브라우징폰으로 모바일웹(모바일다음)에 접속해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와 함께 '마이피플'은 휴대폰의 주소록과 웹을 연동해 지인들의 프로필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여기에 즐겨찾기 기능 및 친구사진 실시간 업데이트 기능, 초성검색, 번호검색 등을 갖춰 메신저 기능, 주소록 기능, 초성 검색 기능 등 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가능했던 기능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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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피플'은 아이폰 및 모바일웹 서비스와 함께 38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한메일 웹페이지 내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반기 중으로 안드로이드 버전 및 PC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해 유무선 상에서 누구나 쉽고 편하게 메신저 기능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음은 향후 '마이피플'을 다음 웹 계정과 연동해 쪽지, 이메일 등 개인 히스토리 통합 및 주소록 싱크 등 개인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 중 안드로이드 버전뿐 아니라 PC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출시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