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한메일'이 용량, 개인화 서비스 연동 등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하고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거듭난다고 26일 발표했다.
다음은 용량 실시간 증가, 개인화 서비스 연동, 스팸제어 강화를 골자로 하는 한메일 개편을 단행한다.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시범 서비스를 거쳐 적용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 이달 말까지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개편된 서비스를 적용한다. 이번 개편은 지난 '07년 사용 편의성을 향상한 '익스프레스' 업그레이드 이후 3년만의 대대적인 개편이다.
![](https://image.zdnet.co.kr/2010/05/26/pB4J8rHfZbk4bFAlD1bS.jpg)
개편안에 따르면, 기본메일 용량은 기존 100MB에서 10GB로 확대된다. 뿐만 아니라 초당 약 6byte의 속도로 메일용량이 지속적으로 늘도록 해, 이용자가 용량 증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모든 한메일 이용자가 평생 동안 용량 걱정 없이 메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다음은 덧붙였다.
첨부 파일의 용량 제한이 없는 '대용량첨부'의 보관기간도 기존 7일에서 30일로 파격적으로 확대되며, 일반첨부파일도 기존 10MB에서 25MB로 확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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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록, 쪽지, 캘린더, 가계부 등 개인화 서비스를 연동해 별도의 이동 없이 한메일 안에서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대폭 강화했다. 주소록은 그룹관리 기능을 개선, 엑셀 등 문서에 분류된 그룹을 별도의 정리 없이 그대로 주소록으로 이동,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성장세에 있는 스마트폰과 주소록이 연동되도록 해 모바일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회원간 간단한 메시지를 교환할 수 있는 쪽지 서비스와 일정관리 서비스인 캘린더, 온라인 가계부도 한메일 내에서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팸제어를 위해 한메일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형 '스팸제로' 시스템도 업그레이드 해, 현재 시스템 대비 절반 이상으로 스팸 수신율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