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말련 와이맥스 시장 진출…1억불 투자

일반입력 :2010/05/27 10:06

SK텔레콤이 말레이시아 와이맥스 사업에 진출한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말레이시아 와이맥스 통신기업 ‘패킷원’에 대한 1억달러 지분투자를 이사회가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패킷원은 2008년 말레이시아 최초로 와이맥스 서비스를 시작한 무선 브로드밴드 사업자다. 지난해 말 현재 가입자는 13만9천명이며, 매출은 4천380만달러였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를 통해 패킷원 지분의 약25%를 확보해 2대 주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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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무선 브로드밴드 도입기인 말레이시아 통신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와이맥스를 도입하고 차별적인 마케팅을 실행한 패킷원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라며 “한국에서의 통신 사업 경험, 첨단 기술, 혁신적인 컨버전스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IPE를 통한 시장 확대를 이뤄내 글로벌 ICT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분투자에 대한 본 계약은 내달 중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분투자에 대한 이사회 의결이 완료됐으며, 협의를 거쳐 계약이 완료되는 시점에 최종적으로 세부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