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아이리버와 전자책 합작사 설립을 추진한다. LG디스플레이는 TV 분야에 이어 새롭게 떠오르는 전자종이 분야 합작사를 설립을 추진하며 완제품사와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26일 아이리버는 LG디스플레이, 아이리버 전자책관련 합작법인 설립 거래소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으로 "내부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전자종이 분야서 이 시장 강자인 대만 PVI와 지난해 말 협력 관계를 구축키로 하는 등 새로 떠오르는 전자종이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 이번엔 완제품사와 협력을 체결,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아이리버에 전자종이를 공급해왔다.
관련기사
- '킨들은 전자책이다' 아마존, 디버전스로 애플에 맞불2010.05.26
- 아마존, "안드로이드 전자책 내놓겠다"2010.05.26
- 전자책 프로세서도…"CPU처럼 변하네"2010.05.26
- '컬러에서 애니메이션까지' 전자책이 진화한다2010.05.26
LG디스플레이는 앞서 TV 분야서도 대만 암트란과 합작사를 설립해 ODM 방식 TV 생산을 진행한 바 있다. TV에 이어 전자종이까지 합작사를 설립하게 된다면 기존 주력 시장, 신시장에 걸쳐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 효과가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전자종이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난해 출하량 500만대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 2008년 대비 417% 증가한 수치로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가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