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운영체제(OS)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것 같다. 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TV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최대의 서점 아마존이 자사의 e북인 킨들에 안드로이드OS를 적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씨넷은 18일(현지시간) 아마존이 올 여름 안드로이드OS를 적용한 e리더(전자책) 킨들을 내놓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0/05/19/aL68uQ4UUV5mRjOtLaHf.jpg)
아마존은 이날 발표를 통해 그동안 독자적인 e리더(전자책)용 SW를 킨들,아이폰,아이패드, 윈도,맥OSX,블랙베리용으로 내놓은데 이어 안드로이드OS를 사용한 킨들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씨넷은 구글 안드로이드폰이 애플 아이폰에 대항하고 있고, 동시에 아마존이 애플의 아이튠스에 대항하고 있는 큰 구도를 볼 때 구글과 아마존은 동맹이라고 분석했다.
씨넷은 그러나 왜 아마존 킨들의 안드로이드버전이 이처럼 늦어져야 하는지 놀랍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현재 50만권의 책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앨디코(Aldico)라는 회사는 안드로이드스마트폰을 이용해 수천권의 책을 내려받아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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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마존 킨들의 킨들의 위스퍼싱크(WhisperSync)기능은 다양한 기기에서 책을 보던 위치를 찾아주며, 다른 안드로이드폰으로 옮겨가서도 이 기능을 시행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현재 킨들에는 공유계정 없이 배우자와 함께 책을 보는 기능이나 책을 친구에게 되파는 기능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