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엘에스티, 폴리실리콘 제조장비 국책과제 선정

일반입력 :2010/05/26 10:43

송주영 기자

LCD장비, 태양광 웨이퍼 전문 업체인 오성엘에스티(대표 윤순광)는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폴리실리콘 제조용 STC 컨버터 유동층석출반응기(FBR) 개발 국책과제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과제는 이번달부터 오는 9월까지 총 5개월간 진행된다. STC 컨버터 FBR은 폴리실리콘 제조공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STC)을 원재료(TCS)로 전환시켜 주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사용된 STC 컨버터 시스템에 비해 낮은 온도에서 부산물(STC)을 원재료(TCS)로 전환할 수 있어 에너지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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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광 오성엘에스티 회장은 “폴리실리콘 원가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큰 원가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를 절감하는 일”이라며 “이 시스템이 폴리실리콘 제조공정에 설치되면 기존 장비에 비해 30% 이상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국책과제 선정은 오성엘에스티의 원천기술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