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엘에스티(대표 윤순광)가 1분기 433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두배 가량 성장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오성엘에스티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7.5%, 19.1% 증가했다. 전분기와 대비해선 매출액은 2.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3% 감소햇다.
기존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88%에 달하는 383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38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으나 신사업인 태양광 사업부문에서 사업초기에 따른 실적부진으로 전체손익은 감소했다.
윤순광 오성엘에스티 회장은 “태양광 사업부문이 사업 초기단계인 만큼 높은 연구개발, 시설투자 비용으로 인해 영업손실이 불가피했다”며 “2분기에는 태양광 사업부문에서도 외형 성장은 물론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어 흑자전환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40MW에서 100MW로 웨이퍼 생산능력을 확대하여 비용을 낮춤으로써 높은 가격경쟁력의 제품을 공급해 2분기에는 태양광 사업부문에서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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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엘에스티는 자회사인 한국실리콘으로부터 고품질 폴리실리콘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 적극적인 수주활동으로 장기 공급처를 확보하는 등 사업 확장 가속화로 올해 큰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오성엘에스티는 태양광 웨이퍼 생산량을 연말까지 210MW, 내년까지 410MW로 확대해 명실상부한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