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티, '3D TV' 본격 시판

일반입력 :2010/05/24 16:12    수정: 2010/05/24 16:45

남혜현 기자

현대아이티(대표 최종원)가 24일 46인치 풀HD 3D TV(제품명 E465S)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편광안경방식을 채택해 3D 영상표현시 색 왜곡이나 어지러움을 줄여 눈의 피로도를 낮춘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시간으로 2D에서 3D로 변환하는 기능을 탑재해 부족한 입체 콘텐츠 문제를 보완했으며 좌우 178도 시야각으로 위치와 자세에 상관없이 3D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는 평이다.

현대아이티는 가볍고 편안한 3D 안경으로 경쟁제품과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3D TV 판매가격은 297만원(부가세포함)으로 경쟁제품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아동용 2개를 포함해 총 14개의 3D 안경을 기본으로 제공한다는 것.

제품 출시와 함께 국내 지상파 3D 시범 방송 개시를 기념해 6월말까지 자사 3D TV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320기가바이트(GB) 외장하드를 증정하는 행사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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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품은 롯데, 현대, GS 홈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과 서울 및 경기도 지역에 있는 총판 대리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용산 아이파크몰과 강변 테크노마트에 설치된 3D 시연 부스에서 직접 3D영상을 체험할 수 있다.

최종원 현대아이티 대표는 현대아이티 3D 안경은 전자회로가 내장돼 있지 않아 전자파로부터 안심할 수 있고 별도 충전이 필요 없다며 일반 가정 뿐만 아니라 동시 시청자가 많은 공공기관과 음식점, 상가 등에서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