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테크놀로지, '크기별 내비게이션' 5종 출시

일반입력 :2010/05/24 09:58

남혜현 기자

미오테크놀로지 코리아(대표 권오승)는 24일 내비게이션 신제품 5종(제품명 S300A, S400A, S500A, S600A, V710A)을 발표했다.

신제품 5종은 소비자들기 개별 취향에 맞춰 제품 크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8.89cm(3.5인치)부터 17.78cm(7인치)까지 제품 크기를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백 투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을 슬로건으로 내비게이션 기본 성능을 집중적으로 향상시키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실속형 소비자들을 겨냥한다는 게 회사측의 전략이다.

내비게이션 운영체제를 윈도CE 5.0에서 6.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메모리(RAM)를 기존 64메가바이트(MB에서 128MB로 상향조정해 반응 속도를 높였다. 전 세계 58개국에서 사용되는 미오테크놀로지 하드웨어 제조 기술력을 더해 GPS 수신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했다는 게 미오측 설명이다.

신제품 5종은 ‘아틀란 Wiz’를 전자지도로 탑재했다. 10미터(m)급 상세지도와 듀얼맵 모드, 엑스레이(X-ray) 빌딩 검색 등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기능을 담았다. 또한 전 제품에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차량 주유나 정차 시 내비게이션 전원이 꺼질 염려가 없으며, 차량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휴대용 길 안내 도우미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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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CE를 운영체제로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게임이나 동영상, 멀티미디어, 오피스뷰어 등의 프로그램도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으며, 2GB의 내장 메모리와는 별도로 최대 32GB까지 지원가능한 외장 메모리(microSD카드)를 추가할 수 있어 저장 공간도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다.

권오승 미오테크놀로지 코리아 대표는 기존 17.78cm(7인치) 제품 위주로 구성된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개성과 취향을 존중하고 선택권을 넓혀주기 위해 다양한 크기 제품 라인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내비게이션 제품들을 비롯해 소비자들의 야외 활동을 돕는 다양한 휴대기기를 선보이며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