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달4일 첫 4G이통서비스··199.99弗에

일반입력 :2010/05/13 19:36    수정: 2010/05/13 20:28

이재구 기자

미국 최초의 4G이동통신서비스가 스프린트를 통해 다음 달 4일부터 서비스된다. 단말기는 HTC의 에보4G 로 199달러99센트에 판매된다.

씨넷은 12일 댄 헤스 스프린트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이날 4G휴대폰 단말기인 HTC에보4G의 가격과 출시 시기를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 안드로이드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베스트바이,라디오섀크,월마트 등 전국대형유통점에서도 판매된다.■서비스가격은?

재미있는 것은 이날 제품 설명회에서 통신데이터 사용계획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아 혼돈을 불러 있으켰다는 점이다.

씨넷이 스프린트와 HTC측에 문의한 결과 에보4G는 모든 데이터사용을 전제로 한 69달러99센트의 월정 서비스가 최저가였다. 여기에 10달러를 추가하면 와이맥스에 연결되는 ‘프레미엄데이터추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스프린트4G망은 32개시장에서만 서비스되고 있지만 이동통신사업자들은 연말까지 18개의 추가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프레미엄데이터애드온은 고객이 4G를 사용하든, 3G를 사용하든 데이터사용량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에보4G는 또한 모바일와이파이 핫스팟처럼 작용해 8개 기기까지 연계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월 29달러99센트를 지불해야 한다.

■특별 기능과 출시 시기는?

상세한 가격 외에 댄 헤스 CEO는 에보4G가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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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단말기가 유튜브 HQ플레이어를 갖추고 단말기 전면부에 달린 카메라로 퀵(Qik)의 비디오채팅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최초의 단말기라고 소개했다. 스프린트의 무대위 퀵 시연은 작동하지 않았다. 그러나 스프린트는 이날 행사를 위해 4G를 설치해 단말기가 3D게임과 HDMI출력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4G의 속도를 과시했다.

올초 북미통신산업협회(CTIA)행사에서 보앗듯이 다른 장점으로는 8메가픽셀 카메라가 뒷면에 붙어있는 점이다. 에보 4G는 스냅드래곤칩, 안드로이드2.1 OS,4.3인치 정전용량형 터치스크린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