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4G 6개월 앞당겨

일반입력 :2010/03/11 18:53    수정: 2010/03/12 08:58

이재구 기자

버라이즌와이어리스가 예정보다 6개월 앞당긴 내년 중반에 자사 최초의 차세대 4G이동통신(LTE)서비스를 실시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0일(현지시간) 앤서니 맬런 최고기술책임자(CTO)의 말을 인용, 버라이즌이 4G이통서비스 시작 3~6개월 후에 고속무선 기술인 LTE폰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일부시장에서는 올 연말까지 서비스를 실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고객들이 더 빠르게 차세대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핵심절차라고 보도는 전했다. 

이 보도는 버라이즌의 4G 서비스 사용 초기엔 랩톱용 데이터카드가 포함될 것이며 완전히 사용되기까지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최초의 LTE폰은 듀얼칩셋을 갖춰 기존의 버라이즌 모바일폰망에서 사용될 수 있는 특징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맬론 CTO는 “우리는 처음에는 하나의 통합칩을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이통서비스업체들은 고객들의 웹서핑을 지원하는 스마트폰구매와 이에따른 동영상감상 및 응용애플리케이션의 증가로 무선망 데이터트래픽의 폭증을 겪고 있다.

 

이에 대응,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보다폰,AT&T 등은 각각 급증하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LTE망을 구축하고 있다.

버라이즌의 경쟁사인 스프린트넥스텔은 이미 파트너사인 클리어와이어와 협력간계를 통해 일부 시장에서 와이맥스로 알려진 경쟁기술로 4G서비스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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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트는 아직 4G폰을 제공하지 않고 있지만 올 여름 공급을 겨냥하고 있다.

보도는 오늘날 고객들은  "당장 사용가능한 무제한데이터사용약정이라도 이통사업자가 새로운 망에 퍼부은 수십억달러를 보상받으려고 노력하면서  과거의 것이 될지 모르는 상황에 처해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