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컴퓨팅 바다에 빠졌다”
글로벌 클라우드컴퓨팅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철저한 비즈니스 중심의 혁신 기술 소개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답했다. 그야말로 열풍이다.
IT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클라우드컴퓨팅의 최신 트렌드와 향후 전망을 조명하는 ACC2010-클라우드 컴퓨팅 컨퍼런스가 13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개막됐다.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등 클라우드 주무 부서가 모두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IT업계와 학계 그리고 공공기관에서 900여명이 참석, 클라우드 컴퓨팅을 둘러싼 최신 이슈와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한다.
양홍윤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개회사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은 IT비용 절감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와 맞물려 앞으로 빠른 성장세가 예상된다면서 이번 컨퍼런스가 클라우스 최신 이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기조연설부터 최고 권위자가 등장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검색황제 구글에서 아태지역 기업비즈니스를 총괄하는 리차드 서가 주인공. 리차드 서 총괄 임원은 “한국 기업도 클라우드컴퓨팅을 도입해 인프라 효율, 시스템 제어, 관리 등의 역량을 늘리는 모습이 보인다”며 “구글과 한국이 함께 차세대 패러다임을 만들자”고 말했다. 근래 구글은 검색을 중심으로 한 개인용 서비스를 넘어 기업 대상 비즈니스를 강조하는 모습이다. 이 전략의 핵심이 클라우드컴퓨팅이다. 아직 국내 기업 시장에 던질 메시지가 산적하다고 말한다.
행사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이다. 오전에만 마이크로소프트, HP, 주니퍼네트웍스 등 공룡기업에서 클라우드컴퓨팅을 이끄는 전문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등 정부 부처 국장들도 정오부터 참관객들에게 정보의 클라우드컴퓨팅 도입방안을 설명한다.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삶의 질 향상을 클라우드컴퓨팅으로 이루겠다는 의지 표현이다. 오후에도 삼성전자, 삼성SDS, SK텔레콤, LG CNS, 인텔, 한국오라클, NHN, IBM, 클루넷, 세일즈포스, 다우기술, 넥스알, 넷킬러 등의 발표가 이어지기에 관객들의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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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전부터 줄을 서 등록한 참관객들은 “클라우드컴퓨팅이 가져올 기회를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가 뚜렷이 나타났다”며 “전문가들의 주옥같은 강연을 깊이 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시작 30분전부터 참관 등록을 하려는 줄이 길게 늘어섰으며, 보조의자까지 동원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