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B2.0 통해 양방향 영어교육

데이터방송+이동통신+교육콘텐츠 결합 첫 사례로 주목

일반입력 :2010/05/10 14:51

지상파 DMB 방송망과 이동통신망을 결합한 양방향 교육방송이 시작된다.

YTN DMB(대표 배석규)는 SK텔레콤(대표 정만원), 청담러닝(대표 김영화)과 함께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 형태로 제작한 영어교육 방송 프로그램 ‘잉글리시 테이크아웃'을 YTN DMB의 TV채널을 통해 5월 첫 주부터 방송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청자들은 휴대폰과 내비게이션, PMP 등 다양한 단말기를 통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저녁에 방송되는 ‘영어로 쉽게 말하기’에 중점을 둔 청담러닝의 영어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아침 강의는 요일별로, 시사에 중점을 둔 ‘라떼 바리스타(월,수,금)’와 일상 생활영어 위주의 ‘카페 알렉스(화,목)’가 방송되며, 저녁엔 ‘에스프레소 바리스타’ 라는 이름으로 문장 확장과 변형의 심화 학습 코너가 방송된다. 아침은 오전 7시 45분, 저녁은 7시 50분에 방송된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최근 상용화한 지상파DMB의 업그레이드 서비스 DMB 2.0을 통해, 학습자가 방송 내용을 데이터방송과 무선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복습을 가능하도록 했다.

DMB뿐 아니라 SK텔레콤의 모바일 인터넷 ‘네이트’, 청담러닝의 온라인 학습사이트 ‘잉글리시 빈’은 물론, 뉴스 무가지 ‘메트로’를 통해서도 동일한 내용의 학습 콘텐츠가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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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수 YTNDMB 본부장은 “DMB 2.0과 결합된 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모바일 방송과 이동 통신의 융합서비스가 만들어 내는 시너지 효과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혁 청담러닝 이사는 "출퇴근 시간에 맞춰 편성된 이 프로그램은 매일 잠깐씩 시청하고 한 번씩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영어 말하기 실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