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중동 '교육 솔루션' 시장 진출

일반입력 :2010/05/10 14:22

남혜현 기자

LG전자(대표 남용)가 중동 국제학교재단 '젬스 에듀케이션'과 차세대 교육용 솔루션 공동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위치한 젬스 본사에서 지난주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본부 김기완 본부장과 젬스 창립자 써니 바키 회장 및 양 측 임직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MOU는 LG전자와 젬스가 호스트 PC와 무선 접속이 가능하고 동시사용자 수를 수십명까지 확대한 네트워크 모니터 및 전자칠판(Interactive White Board) 등 차세대 교육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관련기사

LG전자는 학생이 등교 후 PC를 켜면 그날의 수업일정, 교재, 과제 등 수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 솔루션도 함께 개발해 젬스의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는 모든 학교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젬스와 실 공급계약은 내년 상반기 중 이뤄질 예정이다.

김기완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본부장은 중동 지역은 다국적 기업 주재원이 많고 오일 머니 영향으로 최고급 국제학교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며 LG전자는 학습용은 물론 모든 학교 행정을 자동화한 시스템 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교육 솔루션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