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제7기 고객평가단 400명 모집

일반입력 :2010/05/10 11:15

이장혁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신 헌, www.lotteimall.com)이 23일(일)까지 ‘제7기 롯데홈쇼핑 고객평가단’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400명이며 활동기간은 6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7개월간이다. 평소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에 활발하며 홈쇼핑에 관심 있는 남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롯데아이몰 홈페이지 내 고객센터를 통해 손쉽게 지원할 수 있으며 선정된 회원은 6월 3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고객평가단은 ▲신상품 평가 ▲방송모니터링 ▲아이디어제안 ▲리서치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활동에 따른 적립금이 지급된다. 또 롯데홈쇼핑에서 상품구매 시 롯데홈쇼핑 임직원과 동일한 할인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평가단 활동기간이 만료되는 달에는 우수회원 5명을 선정해 10만원의 적립금도 지급한다.

2006년 발족한 롯데홈쇼핑 고개평가단은 상품기획자가 신상품을 발굴하면 이들 평가단으로부터 품질, 구성, 기능 등 상품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이루어지며 구성, 가격, 사은품을 조정하는 등의 감독관 역할도 한다.

실제로 롯데홈쇼핑 대표 주방용품브랜드 엘쿡의 경우 올해 1월부터 ‘엘쿡 세라믹 냄비’를 리뉴얼해 선보여 3개월만에 누적매출 100억을 달성했다. 대박상품 뒤에는 고객평가단의 매서운 지적이 있었다. 첫 출시 후 냄비 손잡이가 쉽게 뜨거워진다는 지적을 받고 실리콘 핸들을 추가 증정해 판매한 것이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 또, ‘조이쿡 직화오븐기’도 가스렌지와의 접촉면적이 좁아 미끄러진다는 고객평가단의 의견에 따라 안전틀을 추가 증정한 결과 롯데홈쇼핑 효자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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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롯데홈쇼핑은 연 4~5회 가량 진행하는 고객체험행사 모집인원 중 40%를 고객평가단에서 선정해 다양한 체험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불우이웃에게 김치를 전달하는 ‘김치나눔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1월에는 ‘댕기머리샴푸 체험’, 2월에는 ‘메주와첼리스트 여행패키지 체험’ 등을 고객평가단과 함께 진행한바 있다.

고객평가단을 운영해온 롯데홈쇼핑 이유홍 담당은 “고객평가단은 상품 선정단계부터 론칭 후 모니터링까지 철저하게 고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창구”라며 “고객평가단이 제안하는 서비스, 혜택 등을 수용하다 보면 고객들의 숨겨진 욕구까지도 발견할 수 있어 아이디어뱅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