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람 무슨 연예인이에요?”
‘메탈기어솔리드’의 아버지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월드투어가 열린 6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을 찾은 한 쇼핑객의 말이다.
신작 ‘메탈기어솔리드 피스워커’ 홍보차 열린 이날 행사에는 코지마 감독을 보기 위해 500여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저마다 일본어, 영어 등으로 적힌 플래카드를 준비하는 등 마치 연예인 팬미팅 현장을 방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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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종철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비보이팀 ‘갬블러’의 ‘메탈기어솔리드’를 주제로한 퍼포먼스 및 댄스로 막이 열렸다. 이윽고 코지마 감독과 신카와 요지 아트 디렉터가 등장하며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며 첫 인사를 한 코지마 감독은 이번 신작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질의문답(Q&A) 시간과 함께 경품 추첨, 사인회 등을 통해 3시간여 동안 한국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