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존, 복사기 사업부 '공간과공유'로 분사

일반입력 :2010/05/04 12:35

남혜현 기자

영상장비 솔루션 전문업체 디지털존(대표 심상원)이 자사 CD‧DVD‧메모리‧하드디스크 복사기 제조 판매 사업부를 공간과공유(대표 박성중)로 100% 출자해 분리한다고 4일 밝혔다.

심상원 디지털존 대표는 복사기 신규사업을 운영한 결과, 기대 이상으로 시장성과 수익성이 높다고 판단돼 전문성을 강화하려 복사기 사업부를 별도법인화 한다고 분리 배경을 설명했다. 공간과공유의 신임대표이사로는 유통사업부 박성중 부장이 선임됐다.

한편 공간과공유는 출범과 함께 하드디스크를 한번에 5개, 7개, 11개를 복사할 수 있는 보급형 하드디스크 복사기 3종(제품명 DZONEI FHC105 V2, FHC107, FHC111)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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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은 컴퓨터에 연결시키지 않고 하드디스크를 복사할 수 있는 단독형으로 설계돼 바이러스 오염문제를 사전에 예방했으며, 원터치 사용자환경(UI)과 슬라이딩방식을 적용해 하드디스크 착탈이 간편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가격은 각 199만원, 205만원, 225만원.

박성중 공간과공유 대표이사는 이제 복사기 시장이 거품이 완전히 빠진 가격에서 품질과 서비스로 경쟁해야 할 것이라며 공간과공유를 한국 최고의 복사기 전문 기업으로 만들고 꾸준한 연구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