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아이패드 대항마로 추진 중이던 태블릿PC쿠리에 프로젝트를 포기했다.
씨넷과 기즈모도는 29일 관련 소식통을 인용, MS가 접는 방식의 양면스크린 태블릿PC프로토타입 프로젝트를 포기했다고 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0/05/02/Zc5YuVVPTnDVsfyfsf4M.jpg)
소식통에 따르면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내부 태블릿PC개발팀에 “프로젝트는 더 이상 지원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그동안 공식적으로 자사가 쿠리에를 생산한다고 밝히거나 인정한 적이 없다.
지난해 말 거의 완성된 형태의 MS 쿠리에 원형에 대한 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당시 제품은 터치방식과 펜입력 방식이 복합된 제품으로 설계되고 있다는 설이 유력했었다.
기즈모도는 스티브 발머 MS CEO의 쿠리에 프로젝트 포기의 배경에 대해 애플 아이패드의 높은 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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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은 프랭크 쇼 MS통신담당 부사장과의 통화를 통해 MS가 쿠리에 프로젝트를 포기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쇼 MS 부사장은 “우리는 언제든 우리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 조사하고 테스트하고 육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 프로젝트는 미래에 제공되기 위해 평가받게 될 것이지만 우리는 현재 그런 기기를 만들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