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아이패드 대항마로 추진 중이던 태블릿PC쿠리에 프로젝트를 포기했다.
씨넷과 기즈모도는 29일 관련 소식통을 인용, MS가 접는 방식의 양면스크린 태블릿PC프로토타입 프로젝트를 포기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내부 태블릿PC개발팀에 “프로젝트는 더 이상 지원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그동안 공식적으로 자사가 쿠리에를 생산한다고 밝히거나 인정한 적이 없다.
지난해 말 거의 완성된 형태의 MS 쿠리에 원형에 대한 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당시 제품은 터치방식과 펜입력 방식이 복합된 제품으로 설계되고 있다는 설이 유력했었다.
기즈모도는 스티브 발머 MS CEO의 쿠리에 프로젝트 포기의 배경에 대해 애플 아이패드의 높은 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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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은 프랭크 쇼 MS통신담당 부사장과의 통화를 통해 MS가 쿠리에 프로젝트를 포기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쇼 MS 부사장은 “우리는 언제든 우리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 조사하고 테스트하고 육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 프로젝트는 미래에 제공되기 위해 평가받게 될 것이지만 우리는 현재 그런 기기를 만들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