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AS, 5년뒤 매출 100억달러 도전

일반입력 :2010/05/02 13:58    수정: 2010/05/02 13:59

류준영 기자

삼성전자 DAS(Digital Air-Solutions) 사업팀이 지난달 30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임직원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1974년부터 공조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9월에 본격적인 육성을 위해 에어컨 관련 분야를 생활가전사업부에서 DAS 사업팀으로 분리했다. 이번 비전선포식은 사업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 날 행사에서 문강호 DAS사업팀 전무는 '2014년까지 매출 100억 달러'를 비전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차별화, 원가절감, 스피드경영의 3대 키워드를 제시했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현재 시스템에어컨, 가정용에어컨의 2대 성장기반을 꾸준히 육성하는 한편 2014년까지 히팅(Heating) 솔루션, 빌딩 에너지 솔루션, 혼합공조 솔루션의 3대 신 솔루션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2대 성장기반의 강점인 고효율, 디자인, 환경을 중시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2012년부터 사업간 협력을 통해 3대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 2014년 매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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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무는 최근 삼성전자 TV의 세계적 선전이 그렇듯 일류 사업의 성공사례를 보면 사업 패러다임 전환기에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문 전무는 최근 에너지(Energy), 감성(Emotion), 친환경(Ecology), 건강(Health)의 3E1H가 공조업계의 새 트렌드로 자리 매김하는 중으로 전환기를 맞은 공조업계에서 기회를 재빨리 선점, 함께 글로벌 탑 클래스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