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평판TV 최대실적

일반입력 :2010/04/30 10:59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는 30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디지털미디어 부분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천200억원 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12조6천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지만 전 분기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했다.

TV 부문은 평판TV에서 1분기 기준 최대실적인 840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했다. 삼성전자측은 3D TV 도입을 원인으로 꼽았다.

모니터는 22인치 이상 대형 제품군이 판매 호조를 보였으며 생활가전 부문은 선진 시장에서 프리미엄 냉장고 및 세탁기의 호평으로 지속적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은 물론 브릭스(BRICs) 등 신흥 시장에서 판매 확대에 힘입어 840만대의 평판TV(LED TV+LCD TV+PDP TV)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분기기준으로는 작년 4분기 이후 두 번째, 1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7% 판매 성장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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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 풀HD 3D LED TV에 관한 마케팅에 집중해 "3D TV=삼성" 이라는 공식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남아공 월드컵 특수 및 LED TV, 3D TV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2분기 세계 평판TV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34%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