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폭증하는 데이터 속에서 분석기법을 통해 비즈니스 통찰력을 확보하게 해주고 비용과 복잡성을 줄여주는 스토리지 신제품 DS8700을 출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스토리지 시스템들은 IBM이 올해 발표한 워크로드 최적화 시스템 라인업을 위한 스토리지 제품군으로 실시간 분석과 같은 워크로드 데이터를 우선순위에 따라 분류하는 스토리지 계층화(tiered storage)와 비구조화 데이터를 위한 오픈 테이프 스토리지 기술 등 새로운 기능들이 대거 적용됐다.
시스템 스토리지 이지 티어(System Storage Easy Tier) 기능도 탑재해 지속적인 성능 모니터링을 통해 유효한 데이터만을 고속 SSD(solid-state drive)로 이동시켜 자동으로 스토리지 데이터를 계층화하고 데이터를 보다 간편하고 경제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중요한 정보에 신속하게 접근, 데이터 분석을 통한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국IBM은 설명했다.
이지 티어 기능은 데이터 활용값을 지정해서 자동적으로 활용이 높은 데이터는 SSD로, 활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데이터는 HDD로 데이터를 이동시켜준다. 볼륨 단위로 데이터 이동이 가능한 타사 제품과 달리 보다 세부적으로 데이터 이동이 가능해 더 빠른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는게 한국IBM 설명.
IBM은 웹 기반 비디오 및 영상과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관리, 저장하는데 적합한 IBM 롱텀파일 시스템과 LTO 울트리움(Linear Tape-Open Ultrium) 5세대 기술인 LTO-5을 적용한 테이프 드라이브도 출시했다. IBM LTO 5세대 테이프는 4세대 대비 전송속도가 17% 향상됐다.
IBM은 2테라바이트(TB) 드라이브와 저전압 프로세서를 탑재한 XIV 스토리지 시스템 최신 버전도 발표했다. 새로운 XIV 스토리지 시스템은 용량 증가와 함께 최대 전력 사용을 59 %까지 절감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