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본 아름다운 태양의 모습들

일반입력 :2010/04/26 15:39    수정: 2010/04/26 17:09

이재구 기자

'태양이 이처럼 다양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었던가!'

지난 1970년 4월 22일 미국에서 최초의 지구의 날 선언이 있은 지 40번 째 지구의 날의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이뤄진 가운데 미항공우주국(NASA·나사)은 눈을 지구밖 저너머 태양으로 돌렸다.

씨넷은 23일 나사가 최근 공개한 태양우주천문대(Solar Dynamics Observatory·SDO)위성이 보내 온 놀랍고도 새로운 태양의 이미지를 소개했다. SDO위성은 지난 2월 11일 발사된 우주천문위성으로 태양관측을 위해 설계됐다.

3개로 구성된 SDO위성의 주요 관측장비는 ▲태양자장을 지도로 그리는 태양지진 및 마그네틱이미저 ▲태양의 표면과 대기를 촬영하는 대기이미지어셈블리로 알려진 4개의 망원경 ▲태양방사선의 요동을 측정하는 극자외선 변성실험기기 등이다.

SDO위성이 보내온 태양의 다파장 태양이미지를 보면 극명한 온도차이를 알 수 있다. 붉은 색은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6만켈빈온도(K)(5만9천726℃), 청색과 녹색은 그보다 뜨거운 100만 켈빈온도(K)(99만9천726℃)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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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우주천문위성은 이제 막 5년간의 임무에 들어가 과학자들에게 우리 태양의 역동적인 진행과정과 태양의 자장, 그리고 태양이 지구대기의 화학과 기후에 미치는 활동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들 사진을 본 나사 본부의 리처드 피셔 태양물리학부이사는 “SDO는 태양과 진행과정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꿔주고 있다. 이는 우리의 삶과 사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 임무는 허블우주망원경이 현대 우주물리학에 미쳤던 충격과 비슷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