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스카이프, 통신비용절약 '극대화'

일반입력 :2010/04/23 10:26

이장혁 기자

옥션 스카이프(www.skype.co.kr)는 글로벌 물류 기업 ‘범한판토스(www. www.pantos.co.kr)’가 올해 1월 기업 인터넷전화 서비스 ‘기업용 스카이프(www.skypebiz.co.kr)’를 구축했다고 밝히고, 네덜란드 법인 도입 이후 두 달간 평균 70% 이상의 극적인 통신 비용 절감을 달성했다고 알렸다.

범한판토스는 지난 1977년 회사 설립 이후 33년간 성장을 거듭하면서 전세계를 무대로 전방위 물류서비스를 제공해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물류기업이다. 이 기업은 올해 40개국 100여 곳의 해외 법인 및 지사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분산된 기업 환경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비용절감 효과가 뛰어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환경 구축의 필요성 때문에 ‘기업용 스카이프’를 선택했다.

범한판토스는 유럽 및 아시아 지역과 두바이, 미국, 일본, 멕시코 등 주요거점 지역에 분산되어 있는 현지 사무소와 본사를 잇는 ITP(Interactive Telecommunications Program, 상호작용 통신 프로그램) 환경 도입을 위한 프로젝트 진행에 앞서 네덜란드 지사와 본사에 ‘기업용 스카이프’를 구축하였다. 이어 2월에는 이탈리아 지사에도 도입을 완료해 현재 운영 중이다.

도입 이후 네덜란드 지사의 국내와 국제 통화료를 합산한 결과 2009년 1천677달러였던 월평균 통화비용이 지난 1월 477달러, 2월 490달러로 절감돼 매달 7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기업용 스카이프’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다시 한번 시장에서 증명했다.

범한판토스는 본사와 네덜란드 지사간 ‘기업용 스카이프’ 초기 도입 비용 미화 약 5천달러도 향후 2개월 안에 회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높은 투자대비 회수율(ROI)을 경험 중이다. 또 올해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지사에 각각 5월과 7월 도입이 완료되면 비용 절감 효과는 더욱 커 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회사는 상해, 천진, 홍콩 등지에도 올해 안에 ‘기업용 스카이프’를 도입할 계획이다.

옥션 스카이프는 현재 범한판토스가 ‘기업용 스카이프’ 도입 이후 본지사간 통화시 스카이프 간 무료 통화 서비스 이용으로 통신비 지출 없이 업무를 진행 중이라 밝혔다. 특히 기존 IP-PBX 설비에 대한 변경이나 서비스 중단 없이 스카이프의 IP-PBX 연동 솔루션 ‘VoSky’를 이용해 통신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각국에 널리 퍼져있는 파트너사 및 고객사와도 비용 걱정 없이 통화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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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한판토스 박현규 상무는 “스카이프 간 무료 통화 서비스와 메신저 및 화상통화 등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지원하는 ‘기업용 스카이프’의 도입은 가속화 되고 있는 글로벌 물류 경쟁에서 한발 빠른 고객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이번 ‘기업용 스카이프’ 도입으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실시간으로 개선해 물류 서비스의 질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근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옥션 스카이프 배동철 본부장은 “세계 5억 6천만명의 스카이프 사용고객 중 35%가 기업고객으로 ‘기업용 스카이프’의 서비스 신뢰도는 글로벌 시장에서 정평이 나있다”며 “범한판토스의 이번 성공사례는 해외지사 및 사무소를 운영 중인 국내 기업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