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웹사이트, 오픈소스로 풀린다

일반입력 :2010/04/23 10:13

미국 정부는 백악관 공식 웹사이트 소스코드 일부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디지털미디어와이어(DMW)등 외신들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이 공식 홈페이지에 직접 개발해 넣은 소스코드를 일부 공개하고 오픈소스 '드루팔' 프로젝트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드루팔은 사람들이 웹사이트 자료를 관리, 출판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오픈소스 프로그램이다.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블로그, 포럼, 뉴스레터, 앨범, 파일 자료실 등을 포함한다. 개인 웹사이트, 팀블로그, 커뮤니티, 포털, 전자상거래 사이트 등에 사용 가능하다.

데이브 콜 미 연방 최고정보책임자(CIO)는 백악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코드들은 누구나 검토하고 고쳐서 쓸 수 있다며 세계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며 우리가 공개한 소스코드를 유용히 쓰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개된 소스코드는 확장성, 커뮤니케이션, 접근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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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6개월 전에 드루팔 프로젝트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도 드루팔 프로젝트 커뮤니티가 있다. 드루팔 한국 포럼은 드루팔을 한국에 알리고 국내 정서를 고려한 기본 설정 및 추가 기능을 만드는 것과 많은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화한 드루팔을 배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