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남성패션은 자켓·니트와 같은 ‘원-포인트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포근해진 날씨와 함께 9부 바지에 스니커즈를 매치해도 비즈니스맨 느낌을 충분히 낼 수 있는 ‘개취룩(드라마 ‘개인의 취향’ 주인공 이민호 패션)’이 화제가 되면서 획일화된 정장 대신 캐주얼한 아이템이 주목 받고 있는 것.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에 따르면 자켓·니트·가디건과 같이 한 가지 아이템으로 여러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원·포인트 아이템이 올해 4월 들어 남성의류 전체 카테고리 매출의 40%를 차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닷컴 백화점팀 양재도MD는 “기존 남성복 시장은 정장 위주로 판매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며 “하지만 올해는 드라마 등 인기 배우의 스타일링에서 엿볼 수 있듯이 베이지·브라운·파스텔톤의 밝고 편안한 색상의 자켓·니트·팬츠의 판매 비중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제품은 워모의 ‘차이나스타일 연블루 캐주얼 점퍼’를 꼽을 수 있다. 은은한 광택감이 살아있는 소재의 캐주얼 점퍼로 청바지는 물론 정장팬츠와도 잘 어울려 출근복장으로 손색이 없다.
지오지아의 ‘화이트 심플 자켓’은 가벼운 소재를 사용한 여름용 자켓으로 청바지, 면바지, 정장바지 모두 코디가 용이한 제품이다. 밝은 화이트 컬러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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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건은 활용도가 높아 멋쟁이 남성이 많이 찾는 아이템이다. 워모의 ‘그린칼라 가디건’은 구김이 잘 가지 않으며 고급스러움과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소재가 두껍지 않아 간절기에 걸치기 좋다.
롯데닷컴은 이와 같은 남성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 대전'을 오는 5월3일까지 진행한다. 워모·지오지아·엘파파·캠브리지·로가디스 등 인기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5~35% 할인 판매하고 스마트룩·캐주얼룩·모던룩 등 개인의 취향에 맞는 코디를 제안한다. 신한카드로 결제할 경우 구매금액의 최고 10%까지 적립혜택을 받을 수 있고, 백화점 상품을 구매할 경우 추가로 10%를, 일반 상품을 7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5천점을 추가로 적립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