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대표 이창석)가 미국의 글로벌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업체인 엑스캐스트랩스에 차세대 VoIP 단말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엔스퍼트 측은 최근 북미지역 인터넷전화 규격, 형식 승인을 취득하면서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전화 단말기 제조업체인 엔스퍼트는 지난해 국내에 인터넷전화 110만대를 공급했으며, 최근 인도 기업용 인터넷전화 시장에도 진출했다.
천보문 엔스퍼트 부사장은 "북미 인터넷전화기 시장은 연간 4천만대에 달한다"라며 "올해 시장 진입을 기점으로 내년에는 시장 점유율을 5%대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국산 인터넷전화 단말, 인도 진출2010.04.22
- 나우콤, VoIP 전용 방화벽 출시2010.04.22
- LG노텔, 행정용 인터넷전화 표준규격 완성2010.04.22
- LG전자, 2분기 영업익 1兆 사상 최대 전망…가전·B2B 고공행진2024.07.03
천 부사장은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중남미, 유럽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래리 안소니 엑스캐스트랩스 부사장은 "엔스퍼트는 이미 북미 시장에서 차세대 IP 기반 미디어 컨버전스 디바이스 공급사로 알려져 있다"라며 "양사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