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중섭 등 세계 명화 정보 제공

일반입력 :2010/04/19 10:47    수정: 2010/04/19 10:51

이설영 기자

NHN(대표 김상헌) 네이버는 최근 '미술작품정보'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현재 1만 여건의 미술작품과 400 여건의 전문해설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미술작품정보 서비스는 프랑스박물관연합(RMN)의 한국 파트너인 GNC미디어로부터 확보한 이미지 35만 점 중 1만 여 점과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작품 중 이중섭 화가 등의 작품을 우선 공개한 것이다.

매월 약 3만 여 점의 이미지가 업데이트 돼 올해 12월이면 약 20만 점의 고품질 미술작품을 네이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는 확보한 35만 점 모두 네이버에서 서비스 될 예정이며 전문 해설 정보 역시 올해 상반기 중에 1천600여건으로 확대된다.

인터넷을 통한 대규모의 고화질 미술작품 감상 서비스는 네이버가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이용자들은 루브르 박물관의 작품 수보다 훨씬 많은 작품을 네이버에서 감상할 수 있다. 그 동안 고화질의 미술 작품을 보기 위해 해당 화가의 화집을 구매하거나 실제 전시장을 찾아야 했던 이용자들은 네이버 통합검색과 미술작품정보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예술작품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미술작품 감상은 작품명, 미술관명, 화가명, 미술사조 등의 질의어로 검색하면 그에 해당하는 작품 목록이 보여지며, 개별 작품별로 확대보기 기능을 적용하여 회화의 경우 섬세한 붓터치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해설정보를 제공해 이용자의 정보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 특히 네이버는 작품 수 증가에 맞춰 루브르박물관전, 르네상스전, 고흐전 등 미술관, 사조, 작가별로 다양한 온라인 전시를 마련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미술 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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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이용자들은 '이미지담기' 기능을 활용하여, 원하는 작품의 이미지를 블로그나 카페 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이번 미술작품정보 서비스는 고급 콘텐츠 확보와 이에 최적화된 기술 접목이라는 네이버 검색 서비스 혁신의 일환이며, 향후에도 네이버는 신뢰도 높은 문화 예술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용자들이 생활 속에서 좀 더 쉽게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풍부하고 정확한 정보의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