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B, 1분기 영업익 전기대비 872% 증가

일반입력 :2010/04/19 10:39

송주영 기자

평판디스플레이 광학검사장비 전문업체인 NCB네트웍스(대표 허대영)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2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2억2천만원 대비 872% 증가했다고 19일 발표했다. NCB는 영업이익 큰 폭 증가와 함께 당기순이익도 1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7% 증가한 126억원을 달성했다. NCB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1분기 기대 이상 실적을 달성하며 올해 창사이래 최대 실적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NCB는 실적 개선 요인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외 패널업체가 공격적인 설비투자를 진행한 것과 해외 매출 증가 등을 꼽았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AMOLED 광학검사장비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단 설명이다.

지난해 NCB는 중국 BOE 광학검사장비 부문을 단독 수주하며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외에서 8세대 대규모 투자가 잇따르고 있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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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대영 NCB네트웍스 대표는 "해외 매출처 다변화와 AMOLED 검사장비, 태양광 잉곳 제조장비 등 제품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편광필름 검사기, 컬러필터 광학검사기 등 신제품에 대한 신규 매출도 예상돼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달성은 무난한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시장 점유율 2위 NCB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액 340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유일 광학검사장비 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