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에 이어 AMD도 기대 이상 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AMD는 15일(현지시간) 올 1분기 순이익이 2억5천700만달러를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에는 4억1천600만달러 적자였다.
1분기 매출은 15억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억8천만 달러에서 상향됐다. 주당 수익은 0.09달러로 당초 전망치인 0.05달러를 두배 가량 웃돌았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이같은 CPU업체들의 매출신장을 두고 전세계 PC, 서버 시장의 활성화로 인한 프로세서 판매량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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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메이어 AMD CEO는 "최신 서버 플랫폼과 다이렉트X11 그래픽 칩 출시 등이 회사 전망을 끌어올릴 것"이라 말했다.
한편, 실적 발표 이후 AMD 주가는 장 마감 후에 4.5% 급락한 9.7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