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소프트웨어 업체 디오텍(대표 도정인)은 애플 앱스토어에 명함 및 문서 자동 인식 애플리케이션 '모비리더'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15일 발표했다.
'모비리더'는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적용해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문자 이미지를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해준다. 명함에 있는 이름, 회사명,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정보 등을 분석하고 인식해 주소록에 자동으로 입력해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책, 잡지, 신문 등과 같은 일반 인쇄물에 있는 문자도 촬영해 텍스트로 변환하고, 저장하거나 편집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디오텍은 설명했다.
모비리더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러시아어를 비롯한 6개 언어를 인식한다.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인식 기능도 4월중 지원될 예정이다.
디오텍 이상규 사업기술 총괄 부사장은 "모비리더는 이미 출시된 아이폰용 명함 인식 애플리케이션에 비해 한층 다양한 기능과, 뛰어난 인식 성능, 직관적인 UI를 제공한다"면서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