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생활 속 친환경 LED 선보여

일반입력 :2010/04/13 11:10

송주영 기자

LG이노텍(대표 허영호)이 이번달 13일부터 15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0광산업 전시회’에 참여한다.

LG이노텍은 ‘당신의 내일을 상상하라(Imagine Your Tomorrow)’란 테마로 LED소재분야, 백라이트, 조명 등에 이르는 LED전 공정 전시를 통해 생활 속의 친환경LED를 보여준다. 광학분야에선 차량용 전, 후방 카메라 모듈도 선보인다.

먼저 백라이트부문는 IOP(Integrated Optical Plate)타입 LED BLU(Back Light Unit)가 전시된다.

이 제품은 TV화면을 216개 블록으로 나눠 화면을 보여주는 로컬 디밍방식으로 두께도 경쟁사 대비 20~30% 얇은 것이 특징이다.

로컬 디밍이란 영상을 장면별로 분석해 어두운 영역의 백라이트를 꺼주는 기능이다. 완벽한 블랙 구현이 가능해 더욱 선명한 영상을 보여준다. 관람객은 시연 제품을 통해 실제 화면이 켜지고 꺼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조명부문에서는 도시분위기로 만들어진 부스를 환히 비추는 LED램프가 눈에 띈다. LG이노텍 LED램프는 백열전구나 형광등 대비 40~80%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고효율 인증을 받았으며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기술력뿐 아니라 디자인 면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광학(Optics)부문에서는 전, 후방 차량용 카메라 모듈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전방 카메라 모듈은 자동차 맨 앞에 설치돼 운전자가 확인 불가능한 좌우 180도 영역 사물, 보행자 식별이 가능해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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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 카메라 모듈은 수평화각이 120도로 후면 주차 시 차량 후미의 영상과 함께 실제 차량의 폭과 거리를 모니터에 표시함으로써 안전한 주차가 가능하다. 관람객은 모형용 자동차를 통해 전, 후방 카메라 모듈이 비추는 화면을 직접 볼 수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LED전 공정 및 카메라 모듈 전시를 통해 실생활에 적용되는 광학분야를 쉽게 설명하고자 했다”며 “관람객은 빛이 만드는 편리한 세상을 체험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