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 온라은 금융거래 보안 기술 특허 획득

일반입력 :2010/04/12 09:42

이설영 기자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12일 '온라인 전자거래 프로그램 보호방법'이 특허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온라인 금융 거래 시 해킹으로 인한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해주는 'AOS(AhnLab Online Security)'의 4가지 서비스 중 '시큐어 브라우저(Secure Browser)'에 적용된 신기술이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메모리 해킹도 차단한다.

'AOS 시큐어 브라우저'는 2008년 5월 세계 최초로 개발된 보안 브라우저로서 고난도 위협인 메모리 해킹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별도 보안 브라우저가 작동한다. 웹이 아닌 별도 프로그램으로 동작하는 인터넷 뱅킹 또는 HTS 전용 프로그램의 경우 별도의 보안 브라우저 없이 프로그램 자체를 보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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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허 기술은 인터넷 뱅킹 및 증권 거래, 온라인 쇼핑 결제 등의 금융 거래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 악성코드가 디버깅을 하거나 메모리에 접근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해킹 시도를 차단한다. 이로써 온라인 거래를 통해 송수신되는 사용자의 계좌 및 거래 정보 등이 불법적으로 유출/조작되는 것을 방지해 온라인 거래의 신뢰성을 높여준다.

'AOS 시큐어 브라우저'는 이번 특허 기술 외에도 화면 캡처 방지, COM 인터페이스 후킹차단, 웹페이지 변조 방지 기술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