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 업체인 트위터가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
트위터는 사용자 경험(UX) 강화를 위해 아이폰용 클라이언트 트위티를 제공하는 에이트비츠를 인수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트위터는 수주안에 트위티를 리브랜딩한뒤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트위티는 그동안 애플 앱스토어에서 2.99달러에 판매돼왔다.
트위터는 그동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해 다양한 SW업체들이 트위터 클라이언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생태계 전략을 펼쳐왔다. 트위티외에 트윗덱 등 다양한 유무료 트위터 애플리케이션들이 광범위한 사용자층을 형성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트위터가 트위티를 인수함에 따라 외부 개발자들의 지지 기반은 흔들릴 수도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트위터는 블랙베리로 유명한 리서치인모션(RIM)과도 손을 잡았다. 애플판 태블릿 아이패드 버전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구글 안드로이드와 팜 웹OS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