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방송 제작위한 모니터 선보인다

일반입력 :2010/04/11 15:17

방송용 모니터 전문업체인 티브이로직(대표 이경국)은 12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방송관련 전시회 ‘NAB 쇼 2010’에서 AM-OLED 패널을 채용한 방송용 3D 모니터를 출품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방송용 3D 모니터(TDM-150W)는 1366×768 해상도의 15인치 AM-OLED 패널을 장착해 180도에 가까운 시야각을 제공하며, 빠른 응답속도로 동작 번짐 현상이 최소화된 화질을 제공한다. 또한, 자체발광 디스플레이인 AM-OLED 패널의 장점을 살려 10만대 1의 높은 명암비와 낮은 소비 전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2개의 HDMI와 2개의 SDI 단자를 통해 좌우안용 영상을 각각 입력 받아 스테레오스코픽 방식의 입체 영상을 출력할 수 있으며, 셔터글라스 방식의 안경을 착용해 3D 입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120Hz로 구동되는 AM-OLED 패널은 왼쪽 눈과 오른쪽 눈에 각각 60프레임씩의 영상을 배분함으로써 해상도 저하도 없고 깜박임도 없는 깨끗하고 편안한 3D 입체 영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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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국 티브이로직 대표는 “이번 AM-OLED 3D 모니터는 정확한 색상, 깨끗한 모션, 3D 입체영상의 구현, SD/HD/3G-SDI 지원 등 방송국의 최신 요구사항을 모두 반영했다”라며 “기존의 LCD 모니터에 대한 불만을 상당 부분 해결하는 한편, 3D 방송 제작을 위한 레퍼런스 모니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티브이로직은 이 밖에도 2D 전용 15인치 AM-OLED 모니터 LEM-150W, 방송과 영화 제작 현장에서 정확한 표준컬러를 보면서 편집 작업을 할 수 있는 레퍼런스급 24인치 LCD 모니터(RGB-LED 백라이트 채용) XVM-245W, 초고해상도 디지털 영화 제작에 필요한 4K(3840×2160) 해상도 지원의 56인치 모니터 LUM-560W 등 최첨단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