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LGT, 화상 어학서비스 출시

일반입력 :2010/04/08 10:12

김태정 기자

통합LG텔레콤(대표 이상철)은 해외 강사의 화상 어학강의를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는 '리얼스픽(Real Speak)'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리얼스픽 서비스는 IDC에 설치된 학습 서버를 통해 해외의 강사와 학생들을 실시간으로 연결, PC로 양방향 화상 영어학습을 할 수 있는 이러닝(e-learning) 서비스다.

통합LG텔레콤은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화상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며, 각 지자체는 해당 지역 학생들에게 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자체의 주민은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산간이나 도서지역의 학생들도 어학 학습을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더라도 PC를 통해 어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대상의 일반회화 과정과 중·고등학생을 위한 자유토론 과정, 대학생 등을 위한 생활회화 과정으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추후 비즈니스/인터뷰 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통합LG텔레콤 e-Biz사업부 이은재 상무는 "리얼 스픽(Real Speak) 서비스가 가계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저히 검증된 강사를 선발하여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한편 통합LG텔레콤은 지난 3월부터 경상북도 청도군청과 제휴, 지역내의 초등학생과 중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어학교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