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날씬한 풀터치폰 유럽 출시

일반입력 :2010/04/07 11:00    수정: 2010/04/07 13:57

김태정 기자

LG전자(대표 남용)은 초소형 풀터치폰 ‘미니(LG-GD880)’를 유럽을 시작으로 해외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3.2인치 화면의 풀터치폰 중 얇고 작은 크기(102×47.6×10.6mm)로 화면 좌우 테두리 두께를 최소화하고 버튼을 없앴다.

작은 크기에도 500만 화소 카메라, 푸시 이메일(Push e-mail), 무선랜(Wi-Fi), A-GPS, FM라디오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자체 개발한 ‘팬텀 브라우저’에는 최신 프로그래밍 언어인 HTML5를 지원, 웹페이지 내 동영상 및 그래픽 재생이 용이하다. 이를 통해 HTML5에 최적화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구글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PC와 같은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 포함 휴대폰 중 최대 수준인 총 10개까지 웹페이지를 동시에 열 수 있고, 문장 잘라 붙이기(Copy & Paste)도 가능하다. 통화나 문자메시지 전송 중에 웹 서핑이나 영상 다운로드를 지원하는 등 PC에 버금가는 멀티태스킹(Multi Tasking) 능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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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바탕화면에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등 각종 SNS 접속 위젯을 배치해 한 번 클릭으로 최적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미니폰은 빠르고 편한 사용성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해 ‘사용자경험(UX)’를 확대한 제품이다”며 “향후 고객 요구를 적극 반영한 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