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소비자 휴대폰 만족도 “삼성보다 LG”

일반입력 :2010/04/02 08:22    수정: 2010/04/02 10:47

류준영 기자

1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앤어소시에이션(J.D. Power and Associates)이 실시한 '휴대폰 및 스마트폰 고객만족도조사’에서 LG전자가 일반 휴대폰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729점)를 획득, 삼성전자(703점)를 26점차로 제쳤다.

다만, 스마트폰 만족도 부문에선 삼성전자가 톱 6위권 내에 선정됐으나 LG전자는 관련 라인업이 갖춰지지 않아 해당 제품 브랜드 선정에 포함되지 못했다.

스마트폰 제조사 중 최상위엔 애플의 ‘아이폰(810점)’이 선정됐으며, 림(RIM)의 블랙베리(741점)가 그 뒤를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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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터치스크린 방식의 제품(771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설문에 참여한 스마트폰 사용자 중 절반 이상이 터치폰을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일반 휴대폰을 보유한 1만3천590명의 응답자와, 4천480명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참여했으며, 기간은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됐다. 또 이 자료는 미국 소비자들이 제품 구입시 중요하게 참고하는 자료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