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구글 크롬 브라우저 점유율이 6%를 넘어섰다. 연내 10%에 이를 전망이다.
외신들은 6일(현지시간) 인터넷조사업체 넷애플리케이션즈 통계를 인용해 크롬 점유율이 지난달 평균 6.1%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늘어난 크롬 점유율은 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사용자들이 이탈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IE 점유율은 지난 2월 61.6%였고 3월 60.7%로 0.9% 떨어졌다. 같은기간 크롬 점유율은 0.5% 늘었다. 2월 크롬 브라우저 점유율은 5.6%였다.
점유율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말까지 10%에 이를 전망이다. 이위크는 "크롬이 점유율을 두달마다 1%포인트씩만 얻어도 오는 12월까지 10%를 넘길 것"이라며 "지금 추세라면 확실히 달성할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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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점유율 변화는 유럽에서 윈도 운영체제(OS) 브라우저 선택창을 도입한 효과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매체 가디언 블로그판은 IE 점유율 하락을 심화시킨 이유에는 유럽에서 도입한 '브라우저 밸롯 스크린'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밸롯 스크린은 윈도OS 안에서 IE를 제외한 브라우저 제품들을 기본 브라우저로 내려받을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