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사상최대

일반입력 :2010/04/06 09:50    수정: 2010/04/06 14:48

송주영 기자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최대기록을 갈아치웠다. 6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34조원, 영업이익 4조3천억원의 1분기 예상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4% 감소했지만 전년동기와 대비해선 18.6% 증가했다. 영업이익 면에선 신기록을 갱신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5% 증가, 전년동기 대비 628.8% 수준 성장한 실적이다.

삼성전자 최대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기록으로 4조2천300억원이다. 1분기 지난 3분기 최대기록에 비해 약 7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1분기는 반도체, LCD 수요가 많아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기사

삼성전자가 이번에 발표한 예상 실적은 올해 처음 적용되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IFRS를 선적용해 실적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