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대 전자책 '페이지원' 출시

일반입력 :2010/04/06 09:57    수정: 2010/04/06 15:05

남혜현 기자

전자종이 전문 벤처기업 넥스트파피루스가 20만원대 전자책 단말기 ‘페이지원(PAGEone)’을 6일 출시한다.

페이지원은 두께 8.4밀리미터(mm)에 무게 200그램(g) 정도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전면 케이스에 금속소재를 사용했으며 배터리 용량(2천200mA)을 늘렸다. 쿼티 자판 대신 내비게이션 키를 채택해 책장 넘기기, 회전, 가로 세로 판형 변경 등을 선택할 수 있다. MP3 기능을 갖췄다.

이달 중 예스24, 알라딘, 리브로,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등 5개 온라인서점에서 페이지원 판매를 시작하며 해당 서점에서 제공하는 전자책 콘텐츠를 지원한다.

넥스트파피루스 김재건 과장은 경쟁사보다 10만원 정도 낮은 가격을 채택할 수 있었던 것은 '독서'라는 고유 기능에만 집중했기 때문이라며 디스플레이나 콘트롤러 등 핵심 부품은 타사 제품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신제품에서는 와이파이나 터치패널 등의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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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페이지원은 전자책 단말기에 대한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어 국내 전자책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넥스트파피루스 페이지원의 공식판매가격은 23만4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