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가지 아이패드 킬러앱을 말한다

일반입력 :2010/04/02 16:50    수정: 2010/04/02 17:11

남혜현 기자

3일 발매를 앞둔 애플판 태블릿 아이패드에서 유용하게 쓸만한 애플리케이션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국 컴퓨터월드가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 출시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필수 애플리케이션 7가지를 추천했다. 단순히 놀이 목적을 떠나 업무, 독서, 예술활동에 유용한 앱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 “그동안 수고했어요, MS 오피스!”- 아이워크

우선 업무용이다.

애플 오피스 프로그램인 ‘아이워크’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오피스 프로그램과 비슷한 기능을 한다. 워드 프로세서 기능을 하는 ‘페이지’, 액셀같은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 ‘넘버스’, 스티브 잡스 애플 CEO가 기조연설을 할 때 주로 애용하는 프레젠테이션 앱 ‘키노트’로 구성된다. 세 종류 앱 모두 개별 구매가 가능하며 값은 각 9.99달러.■ 전자책 시장 판도 바꿀까? - 아이북스

아이북스는 아이패드에서 기본 제공되는 무료 전자책 리더 소프트웨어. 아마존 킨들처럼 온라인을 통해 전자책 콘텐츠를 직접 구입할 수 있다. 펭귄, 하퍼 콜린스, 시몬앤슈스터, 맥밀란, 아셰트 등 미국내 주요 출판사가 아이북스토어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 뉴스용 최적 앱은 따로 있다- 인스태퍼

아이폰용 뉴스 콘텐츠 다운로드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인스태퍼 역시 아이패드 출시 직후 함께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스태퍼를 개발한 매크로아렌트의 관계자는 “아이패드에서 신문, 잡지, 블로그의 뉴스를 다운받아 볼 수 있는 앱이 곧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디스플레이 최적화뿐만 아니라 언제든 원하는 페이지를 따로 챙겨 볼 수 있도록 하는 ‘북마크’ 기능을 제공한다. 웹브라우저 상에서 원하는 페이지를 북마크 하면 인스태퍼 서버에 저장했다가, 향후 원하는 시간에 클릭 한 번을 통해 해당 링크를 불러올 수 있다. 아직까지 이용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존 인스태퍼 프로 사용자들에게는 아이패드용 앱이 무료로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일정관리는 내게 맡겨라- 띵스(Things)

일정관리 애플리케이션인 띵스는 애플 모바일 생태계 전체에 입성하려 하고 있다. 현재는 맥과 아이폰에서 이용가능하며 두 기기의 동기화도 수행한다. 띵스 개발업체 컬처코드 역시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아이패드 출시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깜박하는' 비밀번호 한번에 해결하자- 1패스워드

애자일 웹 솔루션이 개발한 '1패스워드'는 자주 잊어버리게 되는 비밀번호를 알아서 관리한다. 이를 통해 인터넷뱅킹이나 여러 웹사이트에 자동으로 로그인하게 해줘 사용편의성을 키웠다. 애자일 웹 솔루션의 개발자는 1패스워드를 아이패드 출하 시점에 맞춰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아이패드 한정판의 가격은 6.99달러.

■ 손가락으로 예술한다- 브러시

예술가 조지 콜롬보가 '브러시'를 이용해 제작한 작품이 잡지 '뉴요커'의 표지를 장식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페인팅용 프로그램인 '브러시'는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것만으로 멋진 그림 작품을 만들어 낸다. 이 역시 아이패드가 출시되면 곧바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기사읽으면서 트위터한다- 트윗패드

마지막으로 트위터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트윗패드'다. 컴퓨터월드는 '트윗패드'를 두고 아이패드에 적합한 트위터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평했다. 내장된 웹 브라우저와 여러개의 기사를 띄워놓은 채 트위터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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