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출범…9명 위원 위촉

위원장에 오택섭 KAIST 교수

일반입력 :2010/03/31 18:46

미디어와 여론의 다양성 보장을 책임질 미디어다양성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제1기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오택섭 KAIST 교수를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오택섭 KAIST 교수, 유의선 이화여대 교수, 조성호 경북대 교수, 김영원 숙명여대 교수, 최선규 명지대 교수, 김유정 호서대 교수, 이원우 서울대 교수, 우지숙 서울대 교수, 함석천 서울고등법원 판사 등 9명이다.

향후 미디어다양성위원회는 개정 방송법과 시행령에 따라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 조사와 산정, 매체간 합산 영향력지수 개발, 여론 다양성 증진을 위한 조사·연구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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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가 산정한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은 향후 신규 방송채널 선정 시 주요 자료로 사용된다. 단, 방송법 개정안이 오는 8월 발효되기 때문에 그 이전에 선정되는 종합편성·보도채널은 제외된다.

방통위 측은 “제1기 미디어다양성위원회는 향후 2년간 미디어 산업발전과 공익성의 균형 정책에 세계적인 모범 사례를 제시하기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