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온라인’, 수출보험공사서 20억원 지원

일반입력 :2010/03/31 15:41

봉성창 기자

세시소프트(대표 강성욱)는 네오액트(대표 김현민)에서 개발한 신작 ‘카오스온라인’이 한국수출보험공사(이하 수보)로부터 온라인 게임으로 최고 금액인 20억원의 개발비를 지원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수보는 지난 해 4월 문화수출보험 지원 대상을 기존 영화에 이어 드라마, 게임, 공연에까지 확대 개편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꾸러기소프트의 ‘위온라인’이 지원 대상으로 결정됐으며 올해는 ‘카오스온라인’이 심사 끝에 선정됐다.

수보는 영화 ‘국가대표’ 및 드라마 ‘아이리스’에 각각 30억원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등 국내 주요 콘텐츠의 제작 활성화 및 국내 컨텐츠의 해외 진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세시소프트 측은 이번 ‘카오스’의 경우도 게임의 완성도 및 해외 시장 진출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려 게임 분야에서는 최대 금액인 20억원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개발사인 네오액트는 ‘07년에 커뮤니티 게임인 ‘포키포키’를 해외에 서비스해 1백만 달러의 외화를 번 경험이 있다. 또한 ‘카오스온라인’ 역시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지에 수출을 위한 구체적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추가 개발비 확보로 더욱 탄력을 받은 ‘카오스온라인’은 향후 순차적인 비공개 서비스를 거쳐 올 여름 공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