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대표 이상철)은 KT에 인터넷 광접속단말장치(FTTH ONT)와 스마트그리드 관련 장비인 스마트박스 등 22억원 규모의 장비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미리넷은 KT에 FTTH ONT 4만 8천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금액으로는 약 20억5만천원 규모다. 이와 함께 KT계열사인 KT커머스에 1억5천만원 규모의 스마트그리드 사업 핵심 장비인 스마트 박스를 5월까지 공급키로 했다.
스마트박스는 가정 내 가전기기 및 각종 검침기기의 사용량에 대한 수집 분석기능, 스마트홈 구현을 위한 홈게이트웨이 기능 등을 탑재한 유선 통신망 인프라 기반의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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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넷 측은 “인터넷 광접속단말장치 수요가 증가하면서 KT를 통한 장비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제주도 구좌읍에 조성중인 실증 단지의 스마트그리드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관련 장비 납품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리넷은 현재 KT와 함께 컨소시엄 참여 업체로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 분야에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