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 KT와 22억원 규모 장비납품 계약

일반입력 :2010/03/31 11:03

미리넷(대표 이상철)은 KT에 인터넷 광접속단말장치(FTTH ONT)와 스마트그리드 관련 장비인 스마트박스 등 22억원 규모의 장비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미리넷은 KT에 FTTH ONT 4만 8천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금액으로는 약 20억5만천원 규모다. 이와 함께 KT계열사인 KT커머스에 1억5천만원 규모의 스마트그리드 사업 핵심 장비인 스마트 박스를 5월까지 공급키로 했다.

스마트박스는 가정 내 가전기기 및 각종 검침기기의 사용량에 대한 수집 분석기능, 스마트홈 구현을 위한 홈게이트웨이 기능 등을 탑재한 유선 통신망 인프라 기반의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이다.

관련기사

미리넷 측은 “인터넷 광접속단말장치 수요가 증가하면서 KT를 통한 장비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제주도 구좌읍에 조성중인 실증 단지의 스마트그리드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관련 장비 납품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리넷은 현재 KT와 함께 컨소시엄 참여 업체로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 분야에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