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흡입력 7배 키운 '진공청소기' 출시

일반입력 :2010/03/30 13:29

남혜현 기자

필립스전자(대표 김태영)가 핸디형과 스틱형이 하나로 합쳐진 투인원(2-in-1) 스타일 진공청소기(제품명 FC6132)를 30일 출시했다.

필립스전자는 신제품에 900와트(W)급 모터를 장착해 기존 자사 제품 대비 흡입력을 7배 이상 키웠다고 강조했다. 또 별도 먼지봉투가 필요 없는 사이클론 방식을 탑재해 흡입력을 고르게 유지하며 원심력을 이용해 빨아들인 먼지를 다시 배출하지 않게 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나 노인들에게 유해한 미세먼지를 99.95% 잡아내는 헤파(HEPA) 배기필터를 통해 청소 후 집안의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고안했다. 탈부착이 자유로운 스틱형 손잡이를 통해 거실이나 베란다 등을 청소할 때는 스틱형으로, 구석이나 소파 등 협소한 공간을 청소할 때에는 핸디형으로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을 높였다. 대형할인점이나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13만7천원.

김영진 필립스 소비자라이프스타일 부문 부사장은 “황사나 아토피 등 가족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건강을 위한 기능과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일반 실내형 진공청소기에 못지 않은 성능에 저렴한 가격과 높은 실용성이 강점인 이번 신제품이 올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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